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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을 정복하는 트로이의 목마

백혈병을 정복하는 트로이의 목마

 

역사학자들에 따르면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트로이 전쟁은 소설의 신화나 전설이 아니라 동서양이 세계를 정복하기 위해 경쟁한 최초의 세계전쟁이었다. 트로이 전쟁 자체보다 더 유명한 것이 있는데, 전쟁의 결과를 결정하는 것은 트로이 목마다. 트로이 목마(Trojan hors)는 외부 요인에 의한 내부 붕괴를 가리키는 말이다. 최근에는 컴퓨터 악성코드와 바이러스의 대명사로도 알려져 있다.

 

 

 

오하이오 콜럼버스의 미국 주립대학의 USASCientists는 이 트로이 목마와 유사한 바이러스를 이용하여 신체에 암 치료제를 주입함으로써 약물 내성 백혈병과 싸웠다. 과거 고형종양 치료에는 이 기법이 사용됐지만 백혈병 치료에는 이번이 처음이다.

 

 

 

내과 교수인 존 버드(John Bird)는 트로이 목마의 효과에 대해 자랑스럽게 말한다. "암세포는 자신을 공격하는 약물에 저항하는 나름의 방법이 있다. 마치 트로이 목마와 같아서 장벽을 빼내서 암세포에 쌓여서 암세포를 죽인다."

 

 

 

의료 분야에서는 트로이 목마의 정밀 타격 효과가 더욱 정교하고 섬세해질 가능성이 높다. "아마 치료제를 선택적으로 암세포에 주입할 수 있을 겁니다, 약으로 인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신체 부위를 피해서요."

 

 

 

암세포 안에서 회전하는 트로이 목마 세균의 껍질을 벗기다.

 

 

트로이 목마 사례와 마찬가지로 영국 동부 노리치에 있는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의 연구원들은 박테리아가 항생제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약물에 내성을 갖게 되는 방법을 "거의" 발견했다고 말한다.

 

 

 

이들은 박테리아가 항생제에 반응해 방어용 갑옷을 만드는 과정을 관찰하기 위해 태양보다 100억배 밝게 빛나는 새로운 고성능 현미경을 사용했다. 그리고 그 관찰은 우리를 관용의 제거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으로 이끌었다.

 

 

 

"세균 자체를 공격하지 말고 장벽을 허물 필요가 있다. 그것이 저항성 슈퍼버그를 제거하기 위한 신약개발의 기반이다. 그렇게 되면 그 박테리아는 약물에 내성이 생기지 않을 겁니다."

 

사막에서 물 만들기

 

오랫동안 기술자들은 자연 진화 시스템을 관찰하고 연구하면서 그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단서를 제공해 왔다. 예를 들어 엉겅퀴 씨앗을 주의 깊게 관찰한 후 그 특성을 이용한 벨크로/스퀘크를 만들거나, 호두의 코를 신칸센 모양으로 연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