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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가 걸리고 아토피가 나아졌다?

감기가 걸리고 아토피가 나아졌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면역반응으로 인한 염증이 쌓여 생기는 질환으로 림프관과 림프절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생기는 질환이다.

 

림프관은 온몸에 뻗어 있어 몸의 잔해를 운반하는 하수구 역할을 한다.

림프절은 호수처럼 림프관이 모이는 곳으로 주로 관절에 위치한다.

흥미로운 것은 림프절이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곳에 위치한다는 점이다.

림프관과 림프절을 깨끗이 청소하는 것이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하는 첫걸음이다.

 

그럼 청소는 어떻게 해?

 

예를 들어 아이들이 몸에 지니고 있는 감기를 예로 들어보자.

감기에 걸려 콧물이 흐르는 아이들에게 감기약을 주면 콧물이 바로 멎는다.

약을 먹고 콧물이 나와도 기침이 낫지 않고 계속 흐르는 경우를 본 적이 있는가?

 

콧물에는 면역반응의 잔여물이 들어 있다.

감기 바이러스라고 불리는 침입자가 몸 안으로 들어오면 신체의 면역체계가 경보를 울리고 면역반응인 바이러스를 죽이는 활동을 시작한다. 면역은 친근한 면역세포와 적의 침입자 사이의 전쟁이다.

 

전쟁이 일어나면 바이러스 몸체가 만들어지는데, 이것이 면역 반응의 잔류물이다.

이 찌꺼기는 콧물 때문에 일어난다.

 

그러나 병원에서 처방한 약을 복용하면 콧물이 멎고 분비물이 멈추며 콧물이 코 안쪽 점막 밑으로 가라앉는다.

깨끗하게 배설되지 않고 몸 안에 쌓여 있다. 축적되면 결국 비염으로 이어진다.

 

아토피도 같은 원리.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고 잘 낫지 않으면 약을 먹고, 낫지 않으면 주사를 맞고 강도를 높인다.

마치 치유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일시적인 중단일 뿐이고, 여러 가지 증상이 곧 재발할 것이다.